서울역 네크로맨서, 용두사미 결말임에도 볼만한 이유.

진설우 작가의 서울역 네크로맨서, 대군주와 패왕기를 쓴 작가이며 현재 ‘서울역 드루이드’를 연재 중에 있습니다. 총 완결은 203화이며 몇년 전에 완결이 된 작품입니다. 책으로는 8권까지 출간이 되었습니다. 장르는 헌터물, 레이드물, 이세계물입니다. 제목을 보고 멈칫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웹소설입니다.

서울역 네크로맨서

서울역 네크로맨서의 스토리는 2010년 갑작스럽게 나타난 게이트에 휘말려 행성 ‘아르펜’으로 떨어지게된 강우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주인공 강우진은 아르펜에서 네크로멘서로서 20년간을 살아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만렙을 찍게 됩니다.

 

아르펜에서 20년간 네크로맨서로서 각종 전투와 생존을 이어나가던 그는 차원의 관리자를 만나 자신의 고향인 지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지구에서는 자신이 실종되었던 그 날부터 세계에서는 게이트라는 던젼이 곳곳에 생기게 되었고, 각성자라 불리는 초인의 능력을 지닌 사람들도 나타나게 되었죠.

 

다만 다행인것이라면 아르펜에서는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지구에서는 5년이라는 시간만 지났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르펜에서 쌓아올린 네크로멘서의 능력은 초기화가 된 상태에서 우진은 전사로 탈바꿈하게 되고, 20년 동안 쌓은 경험을 이용하여 지구에서 헌터로서 살아가려 합니다.

 

서울역 네크로맨서, 처음의 스토리는 굉장히 단순하고 명쾌합니다. 소소하게 스트리를 이어나가게 되죠. 하지만 여타 작품들처럼 점차 세계관을 확장시켜 나가면서 스토리가 복잡하게 꼬이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중반에 하차한 분들이 계시죠. 지구에서 자신만의 국가를 만들고, 서로 다른 행성 간의 전투까지 초반에 가볍게 읽다가 중반부터는 각 잡고 봐야해서 머리가 살짝 아프기는 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복잡하게 꼬지는 않았기 때문에 볼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