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다, ‘나혼자만’ 시리즈는 과연 어디까지 나왔을까? 나혼자만 레밸업 전에도 나혼자 시리즈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 수 없이 많은 나혼자 시리즈가 나왔다. 마치 로빈손 시리즈나, 살아남기 시리즈처럼 도대체 몇 개나 될가 싶을 정도로 수 엄청나게 많은 나혼자 시리즈들이 있었고 대부분은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 혼자만 무한 전직은 어느정도 괄목할만한 성과는 거둔 작품이다. 작가는 산보, 다른작품으로는 ‘무림세가 전생랭커’ 라는 작품이 있다. 전설적인 웹소설 작가 산경과 이름이 비슷하지만, 작품은 전혀 다르다. 하긴, 비따비, 신의 노래,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쓴 산경과 비교할 순 없지.
나 혼자만 무한 전직의 스토리도 다른 작품들처럼 제목에 다 나와있다. 요즘 웹소설들은 제목에 모든 것을 담아야 한다. 이 작품이 요즘 웹소설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작품 속 다른 어떤 캐릭터들도 가지지 못한 단 하나의 스킬을 가진 주인공의 스토리이다. 그 스킬은 무한으로 다른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는 것.
스토리 설명은 여기서 더 할말이 없다. 이 직업, 저 직업을 번걸아가면서 스킬을 익히며 성장하고, 직업을 창조하기도 하면서 위기를 넘긴다. 중간 중간 웹소설, 장르소설, 애니메이션 등을 즐겨본 사람들이라면 알 만한 것들을 오마쥬하고 패러디한다. 지루할만하다 싶으면 이색적인 직업이 나오면서 독자를 적당한 타이밍에 몰입시킨다. 14권, 332화로 완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