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서클 대마법사의 귀환 리뷰

한때 ‘대마법사’를 키워드로 한 글들이 유행을 한 적이 있었다. 사실 뭐든지 무슨무슨마스터, 대OOO는 이름을 쓰면 굉장히 강하고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을 준다. 다만, 너무 자주 사용되어서 이제 독자들은 ‘아 강한 주인공이 나오는 충꽁깽 먼치킨물이구나’ 라고 인식한다. 사실 어느 판타지 작품에서 ‘대마법사’나 ‘마스터’가 등장하지 않겠는가.

10서클 대마법사의 귀환

10서클 대마법사의 귀환도 제목에서 드러나듯 모든 이야기를 타이틀에서 읽을 수 있다. 10서클이라는 상징은 마법의 끝판왕이라는 의미야며, 거기에 대마법사라고 강조하며, ‘개쎄다’라고 더 강조해주었다. 그리고 ‘귀환’이라는 제목에서 느끼다시피 아마 다른 행성이나 이세계로 갔다가 다시 돌아온 주인공을 그리는 이야기일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흘러간다. 주인공 이준혁은 청소년때 이세계로 넘어가여 그곳에서 ‘어찌어찌 노력하여’ 10서클 최강의 경지를 이룩한 대마법사가 되었다. 이세계에서는 이미 100년의 시간이 지나버렸지만, 지구에서는 겨우 15년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주인공은 마신을 죽이고 대륙의 평화를 찾은 후 지구로 귀환을 하게 된다.

 

지구로 돌아온 준혁, 가족과 만나게 되지만 지구에서 가족들의 삶은 처참하기 그지없다. 그가 없는 15년 동안 아버지는 아파서 누워계시고, 어머니는 빛 때문에 노점상을 하고 있는 현실. 하지만 준혁은 더 이상 평범한 인간이 아닌 100여년간 쌓아온 이세계 대마법사다. 그는 마법능력을 이용하여 벌어지는 현실세계를 바꾸기 시작한다.

 

이처럼 어찌보면 뻔하게 보이는 스토리를 가진 10서클 대마법사의 귀환은 2018년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11권으로 완결이 되었다. 작가 카이젠이며, 다른 작품으로는 ‘천마, 재벌되다’, ‘내 성장속도 100배’ 등이 있다. 비슷한 제목을 가진 작품으로는 ‘대마법사의 귀환’, ‘8서클 마법사의 환생’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