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김도진 리뷰, 글쓰는 기계 작가의 현판물

글쓰는 기계 작가가 쓴 현대판타지물 보디가드 김도진. 그의 흥행작인 ‘방랑기사로 살아가는법’과는 좀 비교가 되는 많이 되는 웹소설임과 동시에 보디가드를 보고 방랑기사를 보면 마치 선녀를 보는 것과 같다. 굉장한 장족의 발전을 하였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필력부터 스토리 전개까지 굉장히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보드가드 김도진

보디가드 김도진이 아예 못 볼만한 작품이다라는 것은 아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현대판타지물이다. 내용은 회귀로 시작이 된다. 무림세계의 정마대전에서 최강자 천마에게 죽은 후 현대세계로 오게된 귀환자 김도진. 현대 세계에서 살아갈 방법이 없자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보디가드를 하게 된다.

 

현대 세계에서 ‘무력’이 필요한 곳이 얼마나 될까? 무림과 같이 주먹 싸움으로 살아갈 수 있는 곳은 사실상 현대세계에 마땅치 않다. 전문 파이터라면 모를까. 하지만 전문 파이터를 하기에는 그의 무공은 현대세계에 비해서 너무 강하다. 처음에 어떻게 현대에서 살아갈지 막막한 김도진은 엑스트라 단역을 시작하게 된다.

 

엑스트라 단역으로 살아가던 와중 톱스타인 윤세화를 위기에서 구해주게 되고, 그녀의 매니저가 된다. 매니저로 일을 하게 되며너 점점 연예계 업계에 발을 들이기 된다. 여러 여성들과 이런저런 일도 생긴다. 보드가드 업계라고 하지만 그는 특별히 누군가에게 명령을 받는다기 보다, 여러 에피소드 속에서 사람들을 알아가며 그들을 경호하게 된다.

 

작중에서 작가는 주인공의 능력이 강하지 않다는 것을 어필하려 하지만, 각종 무기와 총으로 무장한 적들을 무공으로 제압하는 것을 보면 먼치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이다적인 요소가 강하지도 않습니다. 에피소드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발암 캐릭터로 인해서 고구마를 먹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초반에는 재밌게 볼만하지만 중간부터 하차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갑작스런 전개에 당황스러웠으며, 결말도 급하게 끝낸 느낌이 드는 작품입니다.

 

정말 가볍게 볼 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