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배우의 아우라, 웹소설 직업물로서 추천

재능이라는 영역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넘어설 수 없다고 합니다.. 이 재능이 빛을 보이는 것은 주로 예체능쪽이죠. 작가, 음악가, 스포츠, 그리고 연기. 어느정도 노력하면 괄목할만한 성취를 이룰 수는 있지만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운과 재능이 따라주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웹소설 천재배우의 아우라는 현대판타지 직업물로서 ‘연기자’를 다루고 있습니다.

천재배우의 아우라

직업물에서 독자들이 주로 접했던 것들은 ‘의사’, ‘변호사’, ‘스포츠’ 등이 대다수였습니다. 그 만큼 훌륭하게 잘 쓰여진 작품들도 많죠. 웹소설에서 연기물과 엔터테이먼트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천재배우의 아우라와 같은 작품은 많이 없었죠. ‘연기’라는 주제에 주목하여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기 때문입니다.

 

천재배우의 아우라의 주인공인 신유명은 15년간 연기를 해온 연기자이지만, 무명배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한 마디로 연기자의 아우라가 없는 사람이었죠. 그러던 어느날 그는 간암을 선고받게 됩니다. 인생의 희망을 잃어갈 때 그에게 기이한 존재가 다가옵니다.

 

그에게 다가온 존재는 구미호 형태를 하고 있는 연기의 귀식인 ‘연귀’. 연귀는 유명이 연기자로서 성장을 하지 못한 것은 사람이 타고나는 생기가 옅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만 연귀는 유명에게서 재능과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고 그에게 자신의 생기를 나누어주고 대학시절로 회귀까지 시켜줍니다. 15년 전으로 돌아간 그는 밑바닥부터 다시 연기를 시작합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유명이 갑작스럽게 연기의 재능을 부여받아서 단기간에 성정하는 스토리를 상상하시겠지만 천재배우의 아우라는 이야기를 그렇게 낭비하지 않습니다. 그가 성장하는 이야기 하나하나를 대학 연극무대의 단역부터 주목받는 무대에 서기까지 그의 감정과 각각 스테이지에 올라가는 상황들을 하나씩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있죠.

 

천재배우의 아우라의 작가인 글술술 작가는 이 작품이 첫 작품이라고 하는데 굉장한 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연기에 대한 자료조사도 철저한데, 어떤 작품과 자료를 참고하였는지 도 참고란에 따로 기재하였습니다. 감정묘사의 디테일도 대단해서 단순히 ‘그의 연기는 대단했다’ 정도가 아닌 연기를 하는 인물의 내면을 깊숙하게 묘사합니다. 추천하는 웹소설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