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보험, 유니버셜보험 그리고 변액보험의 차이

보험, 현대를 살아가면서 보험 하나 없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이 세계에는 다양한 종류의 보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보험에 들고도 언제 어떤 상황에서 보장을 받는지 알지 못하죠. 심지어 보험설계사들도 잘 모르는 것이 보험입니다.

돈과 관련된 보험

보험은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본다면 돈, 건강, 죽음, 가족, 사고 등으로 나뉠 수 있는데요. 오늘 그중 제가 알아볼 보험의 종류는 돈과 관련된 보험입니다. 돈이 많든 적든 우리는 누구나 돈 걱정을 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보험사에서는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읽고 돈과 관련된 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축보험

비과세 저축보험은 보험사에 드는 장기적금입니다. 과거에는 보험사에서 판매가 되었지만, 최근에는 은행에서도 판매 중입니다. 그렇다면 비과세 저축보험의 장단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는 높은 이율입니다. 비과세 저축보험은 일반 은행 적금보다 적게는 1%에서 많게는 1.5%까지 높은 금리가 책정됩니다. 보험사에서는 높게 측정된 금리를 바탕으로 공시이율을 산출하는데요. 은행의 적금보다 높은 공시이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돈을 더 많이 모을 수 있죠.

둘째는 복리로 운용된다는 점입니다. 아시겠지만 단리 방식은 원금에 대한 이자만 지급합니다. 하지만 복리는 이자에 이자가 쌓이며 만기에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죠. 시중은행의 저축 상품은 대게 단리이지만 저축보험은 복리로 운용됩니다.

셋째는 세금이 없습니다. 일반 예, 적금에서는 이자소득세로 15.4%를 냅니다. 예를 들어 이자로 100만 원을 받았다면 15.4%인 15만 4천 원을 제외한 84만 6천 원만 이자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저축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일반적으로 납입금의 약 10%인 사업비가 있으므로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입하는 모든 보험에는 사업비가 있기 때문이죠. 이 말인즉슨 매월 10만 원씩 낸다면 10%인 1만 원을 제외한 9만 원으로만 저축보험이 운용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10년이라는 긴 기간을 유지해야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큰 단점도 존재하죠.

유니버셜 보험

저축보험 필요성

유니보셜 보험이란 특정한 보험 상품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유니버셜이라는 기능이 있는 보험이죠. 그렇다면 유니버셜이란 무엇일까요? 유니버셜은 계약자가 자신의 경제적인 여건이나 필요가 있을 때 보험료 납입, 중지 그리고 중도 인출도 할 수 있는 납입한 보험료에서 자유자재로 돈을 쓸 수 있는 기능입니다.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은 계약자가 사망할 때까지 또는 납입 기간이 굉장히 긴 보험상품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에 유니버셜기능이 붙어 종신유니버셜, 연금유니버셜 보험이 된다면 납입자는 급전이 필요할 때 통장처럼 빼서 쓸 수 있는 것이죠.

변액보험

유니버셜 보험을 설명할 때 변역보험 설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변액보험 또한 변액이라는 기능을 부여한 보험이기 때문이죠. 변액기능은 무엇일까요? 그 전에 금리에 대해서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변액보험의 필요성

현재의 은행 금리는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보험사에서 공시이율을 정할 때 시중 금리에 1%~2% 높게 측정한다고 해도 여전히 낮은 이율이죠. 그러므로 보험사에서는 일정하게 정해진 이율이 아닌 주식, 증권,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을 개발했는데 이를 변액보험이라고 합니다.

변액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실적에 따라서 더 많은 금액이 적립될 수 있지만, 투자 성과가 좋지 못하다면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원금이 손실될 경우도 생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