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대상포진이라는 이름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대상포진은 피부 발진 중 하나로, 신체의 면역력이 약화될 때 활성화된 특정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피부로 올라와서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대상포진은 피부에 수포를 형성하며, 그로 인한 통증은 점점 더 극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상포진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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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의 원인
대상포진의 발병 원인은 대부분 어린 시절에 수두를 겪은 사람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바이러스와 동일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라고 불립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포진 바이러스 계열의 일원으로, ‘디헤르페스’라고도 불립니다.
어릴 때 수두에 걸렸던 분들 중에는 이 바이러스에 대해 조심스러워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두가 완치된 이후에도 이 바이러스는 척추나 뇌 신경 내에서 잠복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후 몇몇 조건에서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 대상포진으로 발병하게 됩니다.
대상포진의 발병 빈도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한 사람의 일생 동안 한 번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4% 미만이지만 일부 사람들은 대상포진을 두 번 이상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재발 확률은 낮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상포진 초기 증상
대상포진 초기 증상은 대개 신경 주변의 통증으로 시작됩니다. 발병하기 약 1~2주 전부터 해당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며, 그 후 신경을 따라 띠 모양의 홍반이 나타납니다.
그 주위에는 수포가 형성되기 시작하며, 이 수포들은 점차 커져 농포로 변합니다. 약 5~7일 후에는 이 농포가 터지면서 궤양이 형성되고, 그 후에는 딱지가 생깁니다.
통증의 정도는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나, 심한 경우에는 매우 강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러한 통증 때문에 환자는 편안하게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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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치료
대상포진의 주요 치료 방법은 항바이러스제인 팜시클로비르나 발라시클로비르를 경구로 복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약물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대상포진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물집이 발생하고 3일 이후부터는 약물 치료의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중증의 경우 신경 블록 요법이 병행되어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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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예방법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두 백신을 접종받는 것입니다. 특히 수두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소아와 성인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대상포진은 60세 이상의 고령자, 암 환자, 그리고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므로,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절주와 금연을 통해 체내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합병증
때로는 대상포진이 완치된 이후에도 팔의 근육 수축이나 운동 마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바이러스가 지각 신경이 아닌 운동 신경에 침투했을 때 나타나곤 합니다.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신경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복부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복근 마비와 함께 변비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눈의 홍채 부위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홍채염과 빨간 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치유되더라도 이전에 경험했던 심한 통증이 계속해서 느껴질 수 있는데,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특히 고령자나 당뇨 환자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