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이오닉 6 제원 및 가격과 롱레인지 차이, 보조금, 아이오닉 7 준비?

현대자동차는 최근 중요한 발표를 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12월 31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충남 아산공장에서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계획입니다. 이번 중단의 주된 목적은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수행하기 위함입니다.

아이오닉 7 출시일 언제?

이번 공사는 특히 현대자동차의 차기 플래그십 전기 SUV인 ‘아이오닉 7’의 생산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오닉 7은 2021년 11월 LA오토쇼에서 ‘세븐’이라는 콘셉트카로 처음 선보여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차량의 테스트카가 위장막을 쓴 채로 여러 곳에서 목격되었으며, 콘셉트카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산공장은 연간 약 30만 대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쏘나타, 그랜저, 아이오닉 6 등의 모델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비 공사로 인한 생산 중단은 아이오닉 7 출시 준비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생산 재개 예정일은 2024년 2월 14일로 설정되어 있지만, 내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오닉 6에 이어 출시될 아이오닉 7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전략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아이오닉 6 스탠다드, 롱레인지, AWD 차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 시리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이 시리즈에는 스탠다드, 롱레인지, 롱레인지 AWD의 세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아이오닉 6 스탠다드

스탠다드 모델은 149마력의 최고 출력과 350Nm의 토크를 가지고 있으며 싱글 모터를 사용합니다. 이 모델은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며, 주행 거리가 367km로 비교적 짧지만, 배터리가 작고 가벼워 연비가 좋습니다. 하지만, 이는 동력 성능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다음으로, 롱레인지 모델은 225마력의 출력과 같은 토크를 제공하면서도 더 긴 주행 거리인 524km를 자랑합니다.

이 모델은 긴 여행이나 장거리 운전에 적합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배터리 용량으로 인해 무게가 늘어나 연비가 스탠다드 모델보다는 다소 낮아질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AWD

롱레인지 AWD 모델은 가장 강력한 320마력의 출력과 605Nm의 높은 토크를 제공합니다.

이 모델은 듀얼 모터를 사용하여 동력 성능이 매우 우수합니다. 주행 거리도 484km로 상당히 길지만, 두 개의 모터로 인해 전력 소모가 더 크기 때문에 연비는 다소 낮아집니다.

이 세 모델 모두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휠 사이즈에 따라 연비에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18인치 휠과 20인치 휠 사이에서 연비가 상당히 달라집니다.

차체 크기 면에서는 아이오닉 6가 쏘나타와 비슷한 세단형 전기차로, 동글동글한 디자인이 특징적입니다. 길이는 4,855mm, 너비는 1,880mm, 높이는 1,495mm, 휠베이스는 2,950mm로,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특성상 다소 높은 편입니다.

가격적으로 보면, 스탠다드 모델은 가장 저렴하며, 롱레인지와 롱레인지 AWD 모델은 성능과 편의성에 따라 가격이 상승합니다. 특히 AWD 모델은 300마력이 넘는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선택지는 사용자의 필요와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도시 주행이나 짧은 거리 운행에는 스탠다드 모델이 적합할 수 있으며, 장거리 여행이나 더 강력한 동력 성능을 원한다면 롱레인지나 AWD 모델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024 아이오닉 6 달라진점

2024년 아이오닉 6는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여러 트림에서 기본 사양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엔트리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레인 센서, 자동식 룸미러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양들은 운전 편의성과 안전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합니다.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에서는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어 오디오 경험을 더욱 향상시킵니다.

1주년 기념 패키지

아이오닉6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하여,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묶은 1주년 기념 패키지가 제공됩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1주년 기념패키지 I’에는 현대 스마트센스(고속도로 주행보조2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1주년 기념 패키지 II’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 동승석 전동 시트 및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 컴포트 플러스 옵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옵션들은 각각 148만원, 168만원으로 책정되어 가성비를 크게 높입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2024 아이오닉 6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중요한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V2L(차량-부하) 기능을 활용할 때, 차량의 클러스터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배터리 전력 소모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기능은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배터리 관리와 전력 사용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아이오닉 6 가격 및 보조금

2024 아이오닉6의 출시와 함께,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구매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한 몇 가지 중요한 변화를 도입했습니다. 이

번 모델은 새로운 트림과 조정된 가격대, 그리고 보조금 정책의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2024년 모델의 가격을 살펴보면, 롱 레인지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5,605만 원, 익스클루시브 플러스는 5,775만 원, 그리고 프레스티지 모델은 6,135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현대차는 또한 새로운 이-라이트 트림을 도입하여 가격을 5,260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약 400만 원 가량 저렴한 가격입니다.

한편,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도 바뀌어, 2023년 하반기부터 국고 보조금이 기존 680만 원에서 80만 원 인상된 760만 원으로 조정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이 적용되면, 실제 구매가는 더욱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이-라이트 모델의 경우 부산 지역 기준으로 국고보조금 76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300만 원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약 4,200만 원에 불과합니다.

다만, 지역별 보조금은 상이하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롱 레인지 모델의 주행 가능 거리는 한 번 충전으로 524km에 이르며, 이는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수준입니다.

디자인 면에서는 2024 아이오닉 6에 큰 변화는 없으나, 가격표에서 몇 가지 수정 사항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레인 센서, ECM 룸미러,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가 기본 탑재되었으며, 익스클루시브 플러스는 기존보다 70만 원 가격 인하되었습니다.

2024년 아이오닉 6는 가격 인하와 함께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며, 전기차 구매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합니다.